애드센스 은행계좌 송금방식으로 수령 완료

구글 애드센스에서 웨스턴유니온 퀵캐시 지급방식을 이번 달부터 중단함에 따라 은행계좌 송금 방식으로 변경해서 처음으로 지급을 받게 되었다.

앞서 쓴 포스트처럼 필자의 주거래 은행인 신한은행에서 외화 체인지업 예금을 개설해서 애드센스 지급방식 설정에서 해당 계좌로 연결을 시켜둔 상태였는데, 오늘 아침에 신한은행 콜센터에서 해외 송금이 들어왔다는 반가운 전화가 왔다. 지금 바로 통장으로 입금 받거나 (개인간 송금) 지점 방문을 해서 (무역 관련 송금) 받을지를 묻는데, 세금신고를 위한 증빙자료들이 필요한 관계로 지점을 방문해서 받겠다고 했다.

원래 수취수수료는 10,000원인데 주거래 은행이라 그간 실적으로 인해 40%를 우대받을 수 있었다. 외환통장이라 6,000원에 해당하는 5.66달러를 차감하고 입금받을 수 있었다. 우체국 수수료가 5,000원이라서 그쪽으로 통장을 개설하는 사람들도 있는 것 같은데, 천원 차이면 그냥 주거래 은행을 이용하는 것이 나을 것 같다.

구글 아시아퍼시픽이 이용하는 싱가포르 시티뱅크에서 신한은행으로 넘어올 때 떼이는 $5 중계수수료를 합치면 총 $10.66 차감된 셈이다. 수수료가 없던 웨스턴유니온 퀵캐시가 그립기는 하다. ㅜㅜ

무역업으로 입금받는 경우 은행측에서도 관련 서류를 보관해야 한다고 해서 지점 방문 후 애드센스 홈페이의 지급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한 지급영수증을 바로 팩스로 보내줘야 했다. 앞으로는 미리 인쇄해서 창구에 들고 가는 것이 편할 것 같다.

웨스턴유니온 퀵캐시를 받을 때는 시간이 날 때 기업은행 창구 방문을 해서 수령+환전을 했는데, 이때는 바로 환전해서 원화로 지급을 받도록 되어있었다. 지금은 외환통장에 달러로 쌓아둘 수 있으니 환율 변동 추세를 봐서 유리할 때 인터넷 뱅킹으로 환전을 할 수 있게 되었다. 별로 큰 금액이 아니라 큰 이익은 없겠지만 요즘처럼 환율변동이 심한 시기에는 6천원 수수료를 만회하는 것도 가능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