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발견된 새로운 해부학적 구조물

의대생 사이트에 “2005년판 중고 해부학책으로 공부해도 될까요?”라고 질문이 올라왔고, 그에 대한 대답으로 “곤란한데요.. 10년간 인류가 해부학적 진화를 거쳤을겁니다..”라는 재치있는 댓글이 달렸다.
재미있는 것은 진짜로 최근들어서도 조금씩 해부학적 구조물이 추가되고 있다는 점이다. 관련 뉴스를 접할 때마다 메모해놨던 것을 기념으로 한 번 정리해보고자 한다.

Newly discovered anatomical structures of the human body

 

 

Meningeal lymphatic vessels (2015년)

1meningeal-lymphatic-vessels

참고: https://en.wikipedia.org/wiki/Meningeal_lymphatic_vessels

일반적으로 해부학 실습을 하면 ‘자, 일단 meninges를 벗겨줍시다.’라는 식으로 시작하곤 한다. 그러나 쥐의 meninges를 펼쳐서 슬라이드로 관찰하던 과학자들이 림프구들이 혈관 모양으로 분포하는 것에 착안해 lymphatic vessel을 찾아냈다. 무려 네이처에 실리기까지 했다. 사람에서도 일부 확인되었지만 아직은 검증이 더 필요한 상황인 것 같다.

Anterolateral ligament (2012-2013년)

2anterolateral-ligament

참고: https://en.wikipedia.org/wiki/Anterolateral_ligament

사진을 찾아보면 엄청 큰데, 왜 이제서야 발견이 됐는지 이해가 안 된다. 카데바 실습을 하는 학생선생님들은 주의깊게 찾아보면 재미있을 것 같다. (97%의 인구에서 발견된다고 한다)
Knee joint의 medial rotation을 잡아주는 역할을 한다. 관련 논문도 계속 나오면서 정설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것 같다.

Dua’s layer (2013년)

3duas-layer

참고: https://en.wikipedia.org/wiki/Dua%27s_layer

Corneal stroma와 Descemet’s layer 사이에 질긴 조직이 있어서 본인의 이름을 따서 Dua’s layer라고 명명했다. 그러나 이듬해에 Feizi에게 새로운 추가적인 layer가 아니라 Jafarinasab et al에 의해 이미 보고된 stroma의 질긴 부위이며, 본인의 이름을 따서 명명하는 경우가 어디있냐며 Ophthalmology의 letter to the editor에서 디스당했다. 결국 학계에서는 받아들여지지 못한 듯하다. (안과 선생님들에게 물어봐도 모름)

CC BY-NC-SA 4.0 This work is licensed under a Creative Commons Attribution-NonCommercial-ShareAlike 4.0 International Licen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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