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써드파티 규제 강화 예고

지난 금요일(6월 29일)에 트위터 개발자 블로그에 올라온 내용입니다.

https://dev.twitter.com/blog/delivering-consistent-twitter-experience

읽어보면 다음과 같은 내용이 나옵니다.

Back in March of 2011, my colleague Ryan Sarver said that developers should not “build client apps that mimic or reproduce the mainstream Twitter consumer client experience.” That guidance continues to apply as much as ever today.

타임라인을 보여주는 기능을 만드는 것을 금지한다는 말을 작년 3월에 했었고, (기억 안나네요. 그 당시에 못봤나봐요.)
다시 한 번 강조를 하는군요. 일년 넘게 그런 어플들이 성행했는데 말만 해두고 규제는 안 하고 있었나봅니다.

이런 내용도 있습니다.

Just a few days ago, our CEO Dick Costolo said, “What you’ll see us do more and more as a platform is allow third parties to build into Twitter.” This is something we’ve been talking about for a while, and we’re looking forward to adding new ways for developers to do this.

지금까지의 트위터 관련 어플들은 트위터에서 정보를 제공해주면 그걸 가공해서 보여주고, 기능을 편하게 배치하는 용도였습니다. 트위터는 일종의 데이터베이스일 뿐 보여주는 건 다른 어플들이 하고 있는 경우가 많았죠. 앞으로는 트위터 ‘안에’ 외부 기능을 넣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하고 있습니다. 아마 페이스북 플랫폼 안에 징가의 타이니팜 같은 게임이 들어온 것처럼 바꾸려고 하는 것 같습니다.

이런 발표와 관련한 다음의 뉴스를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http://www.sfgate.com/technology/article/Twitter-seeks-to-restrict-third-party-developers-3682081.php

수익을 내기 위해 고민하던 트위터가 트위터 광고 기능을 만들었지만 ( https://business.twitter.com/ ) 정작 많은 사람들이 트위터 공식어플이 아닌 다른 외부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공식 트위터 사이트에서는 타임라인에 광고트윗을 중간중간 넣어서 보여주지만 외부서비스들은 당연히 광고트윗을 빼고 타임라인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오히려 트위터광고가 아닌 애드센스 같은 광고를 달아서 외부서비스에서 트위터가 무료로 제공하는 정보(트위터API)를 가지고 돈을 벌고 있죠. 이런 상황에서 트위터가 외부 서비스들에게 제제를 가하는 것은 어떻게 보면 당연한 것입니다.

이런 상황을 종합해보면 앞으로 많은 트윗봇, 에코폰 같은 모바일 어플들, 트윗kr와 같이 ‘타임라인을 보여주는’ 웹서비스는 트위터로부터 제제를 받을 확률이 높을 것 같습니다. 트윗매니저는 성격이 좀 다르기 때문에 당장은 문제가 안 생기더라도 이런 상황이 반가울 건 없군요.

CC BY-NC-SA 4.0 This work is licensed under a Creative Commons Attribution-NonCommercial-ShareAlike 4.0 International Licen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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