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b 바이러스 감염 방지

USB 바이러스는 대부분 USB의 자동실행 기능을 이용해 전파됩니다.
따라서 PC의 설정을 변경해 자동실행을 꺼버리는 것도 가능하지만, 남의 컴퓨터 설정을 바꾸는 것은 어렵기 때문에 USB 자체에 자동실행 설정 파일이 생성되지 못하도록 해두는 방법을 이용하기로 하겠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아래의 4번 단계부터 시행하면 됩니다.

1. 바탕화면에 우클릭 > 새로만들기 > 텍스트문서 이렇게 눌러서 텍스트파일을 하나 생성합니다.
만들어진 파일의 이름을 변경해서 “autorun.inf”라고 변경합니다.
여기서 주의할 것은 파일의 확장자 자체를 변경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아무 폴더나 띄워서 “도구 > 폴더옵션 > 보기 > 알려진 파일 형식의 파일 확장명 숨기기 체크해제” 이렇게 설정을 변경하면 파일의 확장자도 마음대로 변경할 수 있는 상태가 됩니다.
2. 이 파일을 USB의 루트 폴더에 복사해넣습니다. 만약 덮어쓸 것인지 여부를 묻는 창이 뜬다면, 이는 이미 자동실행 파일이 USB 내에 존재한다는 뜻입니다. USB를 판매할 때 일부러 관련 소프트웨어를 실행시키기 위해 생성해두는 경우도 있지만, 바이러스에 감염된 상태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덮어씌워버리면 됩니다.
3. USB에 복사한 autorun.inf 파일을 삭제합니다.
4. USB 루트(최상단 폴더)에 폴더를 생성합니다. 새롭게 생성한 폴더의 이름을 autorun.inf 라고 변경합니다.
(예를 들어 USB가 E:라면 “E:\autorun.inf”라는 폴더를 생성하라는 뜻입니다.)
같은 이름의 폴더가 이미 존재하면 autorun.inf 파일이 생성될 수 없는 것을 이용한 것입니다.
만일 폴더 이름을 autorun.inf로 지정할 수 없다면 이미 자동실행 파일이 USB 안에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런 경우에는 위의 1번 단계부터 실행해야 합니다.
5. autorun.inf 폴더에 들어가 아무 파일이나 하나 생성합니다. 저는 보통 텍스트 파일을 생성해서 날짜를 기록해둡니다.
폴더 안에 파일이 있으면 삭제하기 어렵게 되는 점을 이용한 조치입니다.
이렇게 해두면 간단하게 USB 바이러스 감염과 전파를 방지할 수 있습니다.
하드디스크 C드라이브나 D드라이브도 마찬가지로 autorun.inf 폴더를 생성해두면 USB 바이러스로부터 하드가 감염되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약리학적인 관점에서는 일종의 irreversible competitive inhibitor를 사용한다고 볼 수 있겠네요 ㅋㅋ

CC BY-NC-SA 4.0 This work is licensed under a Creative Commons Attribution-NonCommercial-ShareAlike 4.0 International Licen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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